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북/가짜 탈북자 (문단 편집) === 위장 탈북자의 진짜 탈북 === 위에 서술된 고의로 탈북시킨 일부 엄선된 간첩 중에서도 '''아예 진짜로 탈북하면서 귀순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북한의 입장에서는 배반, 반역이다. 사실은 조선로동당의 당원이라고 해서 전부 다 잘 사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한평생 권력 투쟁에 내몰리며, 권력에서 밀리면 처참한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다. 한 때는 김정일의 장남이고 백두혈통이라는 [[김정남(북한)|김정남]]도 객지에서 비명횡사하는 마당에 일개 당원 따위가 무사할 리도 없다. 그리고 명색이 조선로동당의 당원이고 권력자인데도 정작 삶의 질에서는 남한의 중산층은 고사하고 서민층과 동급 또는 그 이하인 경우도 많다. 일례로 [[황장엽]]이 자신의 도시락을 이야기했다. 이에 환멸감을 갖게 된 가짜 탈북자로 간첩질을 하러 월남했다가 진짜로 남한에 귀순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김씨왕조]]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 쒀서 개 준 꼴이다. 사실 [[고난의 행군]] 때 노동당원도 많이 굶어 죽었다. 노동당원 간에도 생존과 연계되는 계급이나 지위, 위치가 있을 것이 당연하고, 고난의 행군 때도 김씨 부자와 백두혈통은 배불리 먹고 잘살았었다.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만 하더라도 권력의 핵심간부들은 매우 심각한 체제도전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서는 숙청은 당하지 않는 편이었고, 김씨왕조도 역시 이들에 대한 대우는 아쉽지 않게 잘해주는 편이었다. 그러던 것이, [[김정은]] 시대가 열리면서 통치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고위급 간부층까지 무차별 숙청이 되면서, 간부층이 흔들리는 상황으로 변했다. 예를 들면, '무하마드 깐수'로 알려졌던 [[정수일]]도 원래는 남파공작원 출신으로, [[간첩]]인 것이 들통나 옥살이를 마치고 지금은 남한에서 학자로 근무하고 있다. 사실 정수일 교수는 북한 당국에게 아랍 관련 학술 정보를 주로 보내고, 비학술 정보는 언론에 보도된 것들만 보내서 북한이 "첩보 활동은 뒷전이고 쓸데없는 자료만 준다"라고 투덜거렸다고 말할 정도로[* 이건 [[북한]]의 근시안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부분인데, [[중동]]권 국가들과의 외교전에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 딱히 남한과 관련된 이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아내가 옥바라지를 열심히 해서 감동을 받아 전향했다. 그리고 현재는 지금까지의 행적을 모두 반성하고 본업으로 돌아와 계속 연구를 하는 중이다. 사실 정수일의 경우는 남한에서 간첩활동은 제껴놓고 본업[* 아랍학자로 급조되어 사칭한 게 아니라, 중국에 있을 때부터 [[베이징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하고 외교관과 아랍어 통역사로 일하고 있었고 북한에서도 아랍학자로서 연구와 교육에 종사하던 사람이었다.]인 학술 연구에 몰두하다 보니 진짜로 그 분야의 권위자가 되어 버린 경우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없진 않다. 현재 먹는 [[딸기]]도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칠레]]에 파견되었던 [[프랑스]]의 스파이가 [[식물|식물학자]]를 사칭해서 첩보활동을 했다가, 진짜로 식물학에 맛들려서 칠레산 딸기 품종을 연구해서 보급한 데에서 유래했다.] 북한 측에서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가족을 인질로 삼아서 귀순하면 가족을 죽이거나 정치범수용소로 보낸다고 협박하는 식으로 막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아예 버리고 혼자서 진짜 탈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단, 고령 중심의 간첩만 탈북하는 경우이다. 이 때문에 북한은 가짜 탈북자를 엄선할 때 세뇌된 청년층 중심으로 보냈다고 하는데, 현재는 북한 청년층도 '남조선 물'이 들 대로 들어 더 이상 세뇌가 먹히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도 안 통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